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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824회 댓글0건보도자료 | 전체 / 2012. 11 ] 2012년 가톨릭, 신앙·순례·힐링·토크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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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해, 도보순례, 힐링, 토크….
연말을 맞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미디어부가 올해 한국 천주교회가 주목한 관심사를 키워드로 요약·정리했다. 키워드 선정에는 신문 방송 잡지 등 교계 매체들을 참조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신앙의 해'.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선포한 신앙의 해가 지난 10월 11일 세계 가톨릭교회에서 일제히 개막됐다. 신앙의 해는 세속주의 상대주의 과학만능주의 시대에 교회가 직면한 신앙의 위기 상황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기다. 신앙의 해를 맞아 국내 16개 교구는 교리교육, 성지순례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기존 신자들의 신심을 고양하는 한편, 교회를 떠난 냉담자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시복시성 운동과 제주 올레에서 비롯된 걷기 열풍이 맞물리면서 교구마다 도보순례길 개발이 활발하다. 부산교구가 수영 장대골순교성지부터 오륜대순교자기념관까지 14.7㎞의 순례길을 개발한 것을 비롯해 서울, 춘천, 대전, 수원 등 각 교구마다 다양한 순례길 만들기에 나섰다. 현대인의 정신적, 영적 상처와 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힐링(치유)'도 확산됐다. 힐링을 표방한 도서, 방송, 체험 프로그램의 대유행은 현대인의 불안과 가치관 혼란을 반영한다. 광주대교구 윤빈호 신부는 "오늘날 지친 한국인에게 올바른 삶과 힐링, 참된 이웃이 되어주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 또한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일방향적인 지식 전달을 지양하고 삶의 경험과 일상의 생각을 나누며 대화하는 '토크'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예수회 '청년토크'에 이어 올해에는 다양한 기획과 주제의 토크가 등장했다. 중장년에게는 단행본을 테마로 한 '북콘서트'가 인기였다. 이밖에 사회교리, 혼인, 뉴미디어·소셜네트워크 등이 키워드에 올랐다.
일방향적인 지식 전달을 지양하고 삶의 경험과 일상의 생각을 나누며 대화하는 '토크'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예수회 '청년토크'에 이어 올해에는 다양한 기획과 주제의 토크가 등장했다. 중장년에게는 단행본을 테마로 한 '북콘서트'가 인기였다. 이밖에 사회교리, 혼인, 뉴미디어·소셜네트워크 등이 키워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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