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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김대건길 / 2012.09 ] "수월봉서 가을정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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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영향..강풍·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9월의 셋째 주말 제주지역은 제16호 태풍 '산바' 영향권에 접어들며 흐리고 비가 오겠다.

◇태풍 영향으로 강풍·비 = 토요일인 15일은 오전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10∼5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6일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30∼100㎜의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피해 등이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4∼2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일엔 2∼5m로 높게 일다가 16일에는 4∼7m로 더 높아지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겠다.

◇"수월봉 걸으며 가을 정취를" = 주말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인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일대를 체험하는 '2012 세계지질공원 트레일' 행사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참가자들은 15일 행사 개막과 함께 개통되는 수월봉∼엉알길. 당산봉, 차귀도를 둘러보는 3개 국제 트레일 코스를 직접 걸어볼 수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제주 천주교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성지 순례길도 이번 주말에 열린다. 15일 오후 1시 제주시 한경면 고산성당에서는 강우일 제주교구 주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천주교 순례길' 개장식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1코스인 김대건길(12.7㎞)을 함께 걸으며 순례길 개통을 축하한다. 정난주길(7㎞)·김기량길(8.7㎞)·신축화해길(10.8㎞)·하논성당길(10.6㎞)·이시돌길(18.2㎞)도 함께 열린다.

이번 주말에는 '2012 탐라대전' 행사장인 제주시 이호해변을 찾아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

15일에는 오전 9시부터 탐라광장에서 학생문화예술축제가 진행된다. 한라무대에서는 제주어로 하는 동화구연대회와 시 낭송대회, 말하기대회, 노래부르기, 연극 등이 진행된다. 오후 8시30분부터는 제주 신화를 소재로 만든 탐라판타지 공연이 펼쳐진다.

16일에도 청소년 문화축제와 어린이 주제연극,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전 11시 탐라관 마당에서는 제주의 무속신화에 등장하는 '자청비'와 '문도령'의 애절한 사랑을 재현한 결혼식이 열린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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